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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동아리 인인극회

2010 ~ 2017

턱시도 웨딩(2016) 대본

극작, 조연출,  출연

그 개가 사는 마을(2016) 대본

극작, 연출,  출연

창작에 대한  열정과 왕성한 활동력으로, 연극 동아리라는 무대 위에서 무척이나 반짝거리던 주인공이었습니다. 나라는 사람의 20대 역사에서 가장 자랑스럽고 빛나는 시기였다고 자부합니다.

 때로는 무대 위에 직접 올라 빛나는 배우가 되고 싶었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무대 위에 올리는 연출이 되고 싶었고, 배우들이 내가 쓴 대본으로 연기하는 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군 시절 2년을 제외한) 약 5년간의 활동 중 동아리에서 해볼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출연, 극작, 연출, 기획, 스탭 등 어떤 역할을 하더라도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연극을 즐겼습니다. 

30명에 가까운 많은 인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생각을 조율해가며, 나아가 관객들이 환호할 수 있는 좋은 연극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습니다. 3~4개월 동안 이어지는 연습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일정을 적확하게 기획해야 했고, 일정을 알맞게 수행하기 위한 제반 사항 확보의 방법을 터득하였습니다.

여러 시간동안 많은 이들의 노력이 뭉쳐 올라가는 연극을 기획/연출하면서 참신하고 훌륭한 콘텐츠의 창의적 개발만큼이나 이를 가능케하는 꼼꼼한 기획과 열성적인 수행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재치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근성을 배운 기간이었습니다.

부천 원미지역 자활센터

2016 ~ 2018

인천 민들레 자활센터

2013 ~ 2016

- 활동내용

장애인 ​활동보조인

2013년, 동아리 동문선배의 추천으로 활동보조인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장애인의 자택으로 출근하여 가사보조, 신체활동, 사회활동을 보조하는 일을 합니다.  인천 소재의 민들레 자활센터에서 일을 시작하여, 학업을 병행하며 주말에만 근무를 했습니다.

 

처음 맡았던 장애인은 뇌병변 1급 장애인으로, 이른바 정신지체 장애인입니다. 30대 초반의 청년이었고 장애인 권익 향상을 목표로 왕성활 사회 활동을 하는 건강한 사람이었습니다. 단순히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장애인의 사회 활동을 보조하면서 그들이 받았던 사회적 대우와 인식에 대해 재고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식사보조, 배변보조, 청결유지활동 등 생활에 밀접하게 보조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깨달았습니다. 내 입장에서 당연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하게 몸으로 느꼈습니다.

활동보조인 일을 하면서, 동정심에서 출발하는 생각이 아니라, 낮은 자세에서 생각하면서 다른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크게 깨달았습니다. 또한 어떤 일을 함에 있어 근성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자세를 배웠습니다.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하면서 바로 시작한 아르바이트에서 삶과 일에 대한 태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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